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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과 태영건설우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기대감의 회복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워크아웃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 구조개선을 위해 주주, 채권자 등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9일 오전 9시59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일대비 540원(16.90%) 상승한 3,73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우도 1,430원(23.75%) 상승한 7,4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SBS 주가는 3%대 하락하여 30,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SBS의 매각안이 이번 자구책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의 미이행을 지적한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추가로 투입할 것을 발표하였다. 또한, 나머지 자구계획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인 이복현은 "채무자가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간접 채무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도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본질에 부합한다"고 말하며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큰 규모의 출자가 필요한 티와이홀딩스는 0.11% 하락하여 4,74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워크아웃 기대감의 회복으로 태영건설과 태영건설우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티와이홀딩스의 출자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워크아웃을 통해 구조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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