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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한국 선수 우상혁이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로써 2017년 이후 6년 만에 대회에서 우승을 되찾았다.

경쟁 상대로 알려져 있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불참하였고, 이에 우상혁은 9명 중 7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첫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점프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2m15에서 시작하여 2m19, 2m23, 2m28까지 1차 시기에 모두 뛰어넘었다. 점프에 성공할 때마다 웃는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승리의 V자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닐 쿠샤레(인도)와 타완 카에오담(태국)은 2m26 이상을 넘지 못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33에 도전했지만 1차와 2차 시기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기쁨을 느꼈다. 2017년 인도 대회에서는 2m30으로 우승하였고, 2019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2m19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중국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되었다.

우상혁은 최근 부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전에는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16을 3번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였다.

또한, 우상혁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2m24)을 획득하며 시즌을 시작하였고, 5월에는 세계육상연맹(WA)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은메달(2m27)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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