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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2만3000 가구, 3년간 4만3000 가구 전망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2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3년간 서울에는 연평균 4만3000 가구가 집들이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1만7000 가구가 입주한 것에 이어 하반기에는 2만3000 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 전체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5000 가구가 늘어난 4만 가구에 달한다. 또한, 2024년에는 2만8000 가구, 2025년에는 6만1000 가구가 집들이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주요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원베일리(2990 가구)와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6702 가구) 등이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연평균 입주 물량은 약 4만3000 가구로 조사됐다. 시는 내년 물량이 올해보다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정비사업장에서 일부 입주 예정 시기에 변동이 있었고, 가구 수가 달라진 사업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개포주공1단지(6792 가구)의 경우 조합원(5054 가구)의 입주 시기가 당초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겨지면서 올해의 입주량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신반포4지구(3308 가구)의 입주는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되었다.

입주 예정 물량은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주택정비, 재정비촉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공급과 역세권 주택사업,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민간 통계 등에 따른 시장 혼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별도로 집계하여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입주 예정 물량뿐만 아니라 주택사업 유형, 위치 정보, 공급 가구, 준공 예정 연도 등 아파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주택 구매나 입주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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