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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호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 1상 시작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인 올릭스가 호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OLX702A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호주 알프레드 인체연구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단일용량상승 및 다중용량상승, 위약대조 1상 임상시험이며, 무작위배정과 이중맹검으로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임상의 목적은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이다.

임상시험은 호주 내 1개의 시험실에서 OLX75016 또는 위약을 단회와 다회 투여군으로 나누고, 피험자들의 복부에 피하 투여한 후 8~12주 동안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종료 시점은 환자 등록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약 2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다인종 국가로서 피험자 선택폭이 넓으며,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진행이 용이하다. 올릭스 관계자는 "호주 정부가 제공하는 R&D 세금 인센티브 정책으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릭스는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OLX702A가 체중 감소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여, 비만 치료제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전에 올릭스는 원숭이 모델에서 OLX702A의 비만 치료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OLX702A와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를 병용 투여한 실험군에서 체중 감소가 더욱 증가하고, 요요현상 완화, 체지방률의 지속적인 감소, 복부둘레 감소 효과 등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OLX702A의 잠재적인 비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올릭스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OLX702A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고, NASH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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