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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 공정에 활용
오비맥주는 최근 태양광 에너지를 맥주 생산 공정에 처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이 진행되었다.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 있으며, 생산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가 발전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 공정에 활용하는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2.6메가와트(MW) 규모이며, 연간 생산 가능한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로 광주공장의 전력 소비량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다.

오비맥주가 해당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게 되면 광주공장은 매년 약 1709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 수명인 30년 동안 총 4만9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세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면 연간 약 10기가와트시(GWh)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오비맥주가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에 해당한다.

오비맥주 대표 배하준은 "광주공장 태양광 설비 완공은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을 이행하고, 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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