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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31조7081억원으로 전년 동기말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년말과 비교하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는 이자율, 통화(환율), 실물자산(금, 원유 등), 신용위험(기업 신용등급의 변동, 파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상환 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39.6% 증가했다. 만기 상환 금액이 전체 상환금액의 84.8%를 차지했고,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전체 상환금액 대비 13.7%, 1.5%를 차지했다. 상반기 만기상환 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50.5% 증가하고, 조기 상환은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종목수와 발행 금액은 상반기에 크게 증가했다. 발행 종목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0% 증가한 948종목이었고, 직전 반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4.8% 증가한 9조3316억원이지만, 직전 반기에 비해서는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1%인 7조3816억원, 신용연계 DLS가 19.8%인 1조8474억원이었다. 이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8.9%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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