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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독립운동의 최재형 선생과 최 엘레나 여사, 100년 만에 서울에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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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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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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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선생과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100년여 만에 혼백으로 만난다

1일 국가보훈부는 최재형 선생과 그의 부인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가 100년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최 선생의 유해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흙과 70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있던 최 여사의 유해와 함께 모아와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 합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최재형기념사업회와 협력하여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유해를 모아오게 될 것이다.

최 선생은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로 이주하였으며, 사업가로 성공하여 쌓은 재산을 독립운동과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사용했다. 러일전쟁 이후에는 국외 항일조직인 동의회를 조직하여 항일 의병투쟁을 주도하였고,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는 또한 민족 언론인 대동공보를 인수하고 재창간하였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최 선생은 시베리아 동포의 큰 은인으로 추앙받았으나, 1920년 일본군에 체포된 직후 살해되어 유해를 복구하지 못한 채로 남겨져 있다.

최 엘레나 여사는 최 선생과 1897년 결혼하였으며, 8명의 독립운동을 내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이후에는 남은 가족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했으며, 그는 최 선생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자녀들과 힘겨운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1952년 최 엘레나 여사는 사망하여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 공동묘지에 묻혔다.

이번 유해 합장으로 최재형 선생과 최 엘레나 여사는 100년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들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데,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의무가 있다. 이를 통해 최재형 선생과 최 엘레나 여사의 이름과 업적이 더욱 오래 기억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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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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