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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NPL) 투자회사, 연합자산관리, 산업단지지원금 수령이력을 가진 단체들 투자 중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연합자산관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만기량의 세 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는 국내외 채권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NPL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로 풀이된다.

연합자산관리는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2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 만기에 3100억원, 3년 만기에 4200억원, 5년 만기에 2200억원 등 총 950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되었다. 발행사와 주관사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자산관리는 시중 은행 6곳이 공동 출자하여 2009년에 설립된 민간 NPL 투자 전문회사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연합자산관리의 신용등급을 안정적(AA)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이번 회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 구조를 장기화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세 번째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이다. 이전 두 차례 예측에서는 조(兆)단위 매수 주문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2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4100억원의 투자 주문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도 1조200억원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확보하여 발행액을 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 턱밑까지 상승하는 등 채권시장 악재 속에서도 연합자산관리는 완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NPL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기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자산관리뿐 아니라 다른 NPL 투자사들도 자금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NPL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NPL 관련 투자사들은 자금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으며, 시장의 안정성 및 수익 창출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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