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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술을 마시면 취하고 숙취가 오래 남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의 알코올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또한, 술은 이뇨 작용을 유발하여 몸의 탈수 증상을 가속화시킵니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피로, 구토, 메스꺼움 등의 숙취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것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숙취는 간이 알코올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그러나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만큼 80%가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간 보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튀김, 밀가루 등과 같이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술을 마셔야 할 경우, 음주 전후에 피로 개선, 면역력 향상과 같은 기능적 효과를 인정받은 홍삼 등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홍삼 복합 추출물은 음주 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갈증과 탈수와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와 그의 팀은 25~49세 건강한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홍삼 복합 추출물을 섭취하는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술을 마신 후 5분 이내에 홍삼 복합 추출물을 섭취한 후, 음주 전, 음주 후 30분, 45분, 60분, 90분, 120분, 180분, 240분에 걸쳐 혈중 알코올 농도와 내쉬는 숨 속의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알코올 섭취 후 30분에는 홍삼 복합 추출물 섭취 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낮아지고, 갈증과 탈수와 같은 숙취 증상도 완화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홍삼 복합 추출물이 음주 후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숙취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홍삼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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