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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인공지능) 반도체 리더의 실적 발표가 다가왔다. 엔비디아는 2024년 2분기(5~7월) 실적을 23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콘퍼런스 콜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될 것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AI 붐을 주도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기 때문에 실적 발표는 미국 증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미국 증시에 환희의 날이 될지, 심판의 날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엔비디아의 5~7월 실적과 8~10월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를 얼마나 큰 폭으로 뛰어넘을 것인지다. 이는 증시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문제로 간주된다.

현재 대부분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비트 & 레이즈(beat & raise)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5~7월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고, 8~10월 매출액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미 시장에는 비트 & 레이즈가 반영되었기 때문에 실적이 기대치를 얼마나 큰 폭으로 뛰어넘을 것인지가 중요하다. 실적이 투자자들이 예상한 만큼 큰 폭으로 상회하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엔비디아가 2~4월 실적 발표 시 5~7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로 제시한 적이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어 시장을 놀라게 했던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엔비디아가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AI 시장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도 큰 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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