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에프알엘코리아, 2년 연속 대박 배당 실시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로서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고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주주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지분 51%)과 롯데쇼핑(49%)으로, 양사는 지난해 1400억원, 올해 18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인 지난해 9월부터 이번달 8월까지의 배당금은 1800억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순이익(1272억원)보다도 많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1413억원)을 웃도는 수치였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회계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1회계연도 대비 각각 23.1%와 42.8% 증가한 1413억원, 127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출액은 9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배당금은 유니클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에 지급되었으며, 지분에 따라 패스트리테일링은 918억원, 롯데쇼핑은 882억원을 받았다.

또한 이 배당금 규모는 1년 만에 28.6% 증가한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21회계연도에도 순이익(891억원)과 영업이익(1148억원)보다 많은 1400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측 관계자는 고배당과 관련해 "이사회의 결정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고배당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하지만, 순이익을 웃도는 배당은 예외적인 경우로 꼽힌다. 유니클로의 실적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매출 1조원 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2014년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2017년에는 회계연도 실적 1조원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하여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낸 결과이다. 고배당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의 국내 매장 운영을 담당하며,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고배당 실시로 주주들은 더욱 기쁨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