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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최연소 대통령 당선, 중도 우파의 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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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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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최연소 대통령 당선, 중도 우파의 손 들어

에콰도르에서 최연소 대통령이 탄생했다. 탄핵 위기를 맞은 현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인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인이 당선을 확정했다. 중남미에는 온건한 좌파 물결(핑크 타이드)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에콰도르 민심은 중도 우파의 손을 들어줬다.

에콰도르의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후보인 다니엘 노보아(35)는 15일 치러진 대선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52%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8월에 치뤄진 1차 투표에서는 좌파 성향 후보 루이사 곤살레스(45)에게 뒤쳐진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뒤집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노보아 당선인은 1987년생으로, 취임하면 에콰도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자 세계 최연소 지도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최연소 대통령은 1986년 2월생인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라고 리서치업체 퓨리서치센터가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부패 혐의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이 스스로 직을 내려놓고 국회를 해산하면서 실시되었다. 라소 대통령의 잔여 임기(2024년 5월)를 채우기 위한 선거로, 노보아 당선인의 임기는 약 1년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아 당선인은 알바로 노보아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바나나 재벌로 알려진 가문에서 나왔다. 그는 2021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발을 들이며 정치신인으로 등장했다. 그의 대통령 당선은 사회 안정과 반부패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마약 카르텔들의 전쟁으로 인해 에콰도르는 최근 5년 동안 살인율이 300% 넘게 증가하여 세계에서 가장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나라로 전락했다. 작년에는 1인당 살인사건 발생 건수가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추월했다.

노보아 당선인의 취임은 에콰도르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의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신뢰를 얻었다. 중남미의 최신 대통령 선거에서도 중도 우파의 대변자로 등장한 그는 에콰도르 민심과의 조화를 이루며 국가 발전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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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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