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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에 대한 캐나다 특허 등록 결정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8일,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분화 제조 방법에 대한 캐나다 특허 등록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 및 iPS세포)로부터 저분자 화합물만을 이용하여 분화 신호를 조절하여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고수율로 제조하고, 3차원 분화유도 기법을 통해 대량으로 분화시키는 기술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도파민 분화 수율이 경쟁국인 미국과 유럽의 팀들을 앞서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대시키고, 1회 분화로 파킨슨병 환자 수십만 명을 치료할 수 있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에서도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유럽, 중국, 홍콩,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금까지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과 줄기세포를 파킨슨병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여러 파생 특허들을 순차적으로 출원하여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특허를 포함하여 국내외로 총 148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황이다.

이 분화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대규모 동물 비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지에도 게재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들이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특허와 논문에 실려 국제적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기술 독창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세포치료제는 이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현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특허를 통해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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