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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겨울이 일찍 찾아왔고,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애플이 상당기간 실적 부진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중 간 갈등과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 중국 현지 기업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 중국 판매 부진이 애플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구글의 반독점 소송 재판에서 제기된 애플에 대한 구글의 비용 지급 문제도 애플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주가는 지난 8월 3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1% 하락해 약 4000억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매년 가을 시즌에 새로운 아이폰을 포함한 최대 규모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애플 주가가 이번에는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와 10월 말쯤 발표되는 3분기 실적 사이에 하락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애플 실적 발표에서는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량이 반영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애플이 새롭고 잠재적인 장기적인 위협에 직면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간의 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이 아이폰 신제품 흥행을 저해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화웨이의 신제품이 흥행에 성공하며 아이폰15 수요를 빼앗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5G 속도에 필요한 칩을 공급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에 5G 속도를 지원하는 모델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애플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요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구글과의 소송에서 비용 지급 문제도 해결해야 애플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애플의 겨울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애플은 경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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