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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4년도 예산안 1조 8059억원 제출... 올해보다 6.3% 증가

경기 안양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1조 8059억원으로 편성하여 1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 예산인 1조 6994억원보다 약 1065억원(6.3%)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조 310억원(9.3%) 증가한 1조 5310억원으로, 특별회계는 245억원(8.2%) 감소한 2749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시는 부동산 경기 회복 둔화와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약 209억원(4.1%) 감소하고,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도 283억원(20%)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복지 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금은 680억원 증가하였고, 철도사업 등 대규모 시설 투자를 위해 적립한 재정안정화기금 963억원을 활용하여 전체 예산 규모는 6.3% 늘어났다.

안양시는 내년에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중점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592억원), GTX-C노선 건설(250억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10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18억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34억원), 인덕원 주변 공영개발(170억원), 갈산어린이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51억원),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40억원), 임곡·충의공원 조성 사업(81억원) 등이 편성되었다.

또한 청년특별도시 사업으로는 청년기본소득(60억원), 안양 1번가 청년공간 조성(15억원), 청년저축·내일저축 계좌지원(17억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1억6000만원), 청년창업 특례보증(1억원), 청년 이사비 지원(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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