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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들, 3분기 별풍선으로 2000억원 벌어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BJ)들이 지난 3분기에 받은 별풍선 규모가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아프리카TV 회사가 공시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계산된 결과이다. 아프리카TV는 3분기에 879억원의 매출, 219억원의 영업이익, 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4%, 영업이익 6%, 당기순이익 13.2% 증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영업이익률은 24.9%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의 플랫폼 매출은 별풍선을 포함하여 64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매출 중 74%를 차지하고 있다. 플랫폼 매출은 주로 별풍선·구독 등의 기부경제선물과 유료아이템 상품인 퀵뷰 등의 기능성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별풍선·구독 등의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은 625억원으로 나타났다. 별풍선이 플랫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본 결과, BJ들이 받은 3분기 별풍선 규모는 2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BJ들에게 평균적으로 수수료의 30%를 적용하고 있다. 별풍선 수수료만으로도 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BJ들의 수익은 14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1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하며, BJ는 1개당 60~70원씩 수익을 얻는다. 시청자는 하루 최대 1만개까지 별풍선을 구매할 수 있다.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별풍선을 선물 받은 BJ는 커맨더지코로 나타났다. 커맨더지코는 3085만7532개의 별풍선을 받았으며, 아프리카TV의 수수료 20% 혜택을 받는 베스트·파트너 BJ이다. 이를 단순 적용하여 계산하면, 커맨더지코는 9월 동안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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