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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31억 상당 사채 말소 발표

아이티센은 18일 31억 상당의 사채를 만기 전 취득해 말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티센이 2021년 9월에 발행한 164억 규모의 14회차 전환사채(CB) 중 31억을 조기상환청구권을 통해 상환 및 말소한 것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채권 소각은 자사주 매입과 같은 효과를 가져와 많은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나 책임경영 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매도가능 물량 출회 위험이 많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현재 웹 3.0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엔비에스 에코와 에너지 관련 토큰 증권(ST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STO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부산디지털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등 신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이티센의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아이티센의 주가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증권리포트에서 "아이티센은 자회사의 ‘센골드’ 플랫폼을 통해 귀금속에 조각 투자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출시 이후 누적사용자 100만명, 누적 거래대금 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이티센의 국내 STO사업의 현실화가 가능하면 한국 최초의 금, 원자재 관련 STO 플랫폼 운영자로서 성장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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