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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와 야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빛나다

한국 남자 축구와 야구는 단 한 개의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격렬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이 이 두 종목에 걸은 기대는 육상과 수영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이는 병역 의무에서 자유로워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축구와 야구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7일에 열린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자 축구와 야구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야구 대표팀도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엔트리 22명 중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22)을 제외한 21명이 모두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입대 후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뛰던 조영욱(24)은 팀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기 전역을 선언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이강인(22)은 이번 금메달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활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명문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하여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강인에게 병역은 족쇄가 될 수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이강인은 선수 인생의 중대한 장애물을 하나씩 넘어갔다.

이강인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은 훌륭한 경기력과 실력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앞으로 이들의 더욱 큰 성장과 활약을 기대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한국 축구와 야구는 세계 무대에서 더욱 높은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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