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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 가능성으로 공포감 커져
식품첨가물인 아스파탐이 설탕 대체제로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발암 가능성을 지닌 물질로 분류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의 공포감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나친 공포감 조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인 2B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혀졌다. 또한 식품첨가물 전문가회의(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다면 식약처는 국민의 섭취량 등을 조사하여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의학계도 동요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인 홍혜걸씨는 "지나치게 공포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는 "이번에 발표된 아스파탐은 가장 낮은 등급인 2B 발암물질이다. 술이나 소고기를 섭취하면서 공포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위험도에 따라 조심할 필요가 있으니 1이 위험하면 1만큼 조심하고, 100이 위험하면 100만큼 조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의도적으로 위험성을 부풀리는 이들에게 속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공포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아스파탐의 위험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안전성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식품첨가물 사용의 조정과 관련된 정부의 역할이 크게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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