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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선물 보내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확인 바랍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스미싱 공격이 예상보다 급증할 것이라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을 설치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한 뒤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공격 수법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총 43만 6333건의 스미싱 공격이 적발되었습니다. 이 중 65%인 28만 3831건은 택배 배송을 사칭한 문자메시지였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설치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본인인증이나 정부지원금을 요구하는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입력하지 말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 등은 삭제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거나 악성 앱에 감염된 경우 보이스피싱지킴이 등에 신고하면 24시간 동안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명절 기간을 전후해서도 가족, 친지, 지인 간 선물 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량으로 유포될 수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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