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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5일, 집중호우로 인한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방조치, 피해상황실 운영, 풍수해보험 무료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286곳을 사전점검하고 보완조치를 진행했다. 특히,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이나 배수불량, 방수시설 훼손 방치 등으로 풍수해에 취약한 곳에 대해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전국 전통시장의 상인회장 등 1만8000여 명이 가입한 카카오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집중호우 전통시장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으며,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에서는 풍수해 피해예방 조치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일에는 부이사장 직속 풍수해피해상황반을 구성하여 신속한 보고 및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200여 명으로 구성된 상황반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보고 및 대책 수립과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예방조치를 통해 최근 폭우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의 피해는 비교적 경미한 편이며, 피해 점포의 대부분은 이미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풍수해 피해를 입은 시장과 점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상인들 스스로도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하고, 공단도 상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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