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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문을 열었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을 거래하는 전국단위의 시장으로서,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온라인도매시장은 마치 실제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이 온라인 공간에 생겨난 것과 같은 형태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황근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김춘진 사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약 2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에이티 센터에서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황근 장관은 환영사에서 "온라인도매시장은 새롭게 개척되는 길이며, 2027년까지 3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켜 도매 단계의 유통비용을 7000억원 절감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온라인도매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민·관 합동 개설작업반을 구성하여 출범 준비를 시작하였고, 10개월 후인 지금 공식적으로 개장하였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양파가 첫 번째 거래 품목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판매자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구매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양파 10톤을 주문하였으며,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충북음성 전처리센터까지 물량을 직접 배송할 계획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기존의 3단계 유통구조를 1~2단계로 단축하여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들은 기존의 거래처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어 출하 선택권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구매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국의 상품을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입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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