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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을 하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성매개감염병은 큰 문제입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성매개감염병의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7월 동안 성매개감염병 7종의 누적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한 1만8975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매독,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성기 단순포진(헤르페스), 클라미디아 감염증의 발생 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들 성매개감염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도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며, 재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매개감염병에 걸린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질 때는 콘돔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이미 감염되어 아이를 계획 중인 경우, 상대방은 감염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에이즈 환자와 배우자인 경우에는 인공수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가 성매개감염병에 걸릴 경우에는 태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걸리면 치료를 받으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성생활을 즐기는 요일은 토요일(62%), 금요일(43%), 일요일(28%)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말에는 긴장이 풀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성매개감염병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말에는 특히 최근에 증가한 성병 4종의 특징적인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 원인으로, 신체 전반에 걸쳐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매독균이 만들어낸 피부궤양에 성 파트너의 피부가 직접 닿을 때 감염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성매개감염병에 걸릴 경우 신체 전반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매개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콘돔의 사용과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합니다. 또한 감염된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성교육과 정보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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