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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으로 서학개미 포트폴리오 위기

서학개미들의 포트폴리오에 위기 경보가 울릴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최근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대한 전망이 커지면서 올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인 미국 20년물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에 대한 위기 신호가 울리고 있다.

증권정보포탈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28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미국 20년 이상 장기국채를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상품(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이다. 이 기간 동안 순매수 금액은 5억 7463만 달러에 이른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및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국채금리는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분기 들어 4월 초를 저점으로 국채금리가 점점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미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발행 예정도 알려져 있다. 도이체방크는 미 재무부가 올해 말까지 단기국채를 1조 3000억 달러 추가 발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1조 1000억 달러(약 130조 원)의 단기국채 발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은행은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이 기준금리를 0.25%P 더 올리는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게 커졌다는 문제가 있다.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 진정세는 확인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서학개미들은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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