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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의 호우주의보 해제, 비상근무 해제

서울 전역에 발령되었던 호우주의보가 2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해제되었다. 이로 인해 서울시도 1단계 비상근무를 해제하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까지 서울 지역에는 이틀 동안 최대 79.5㎜의 비가 내렸다. 서해남부 해상에서 발달된 비구름대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23일 오후 3시에 해제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23일 오후 3시30분에 1단계 비상근무를 해제하였다. 다만, 서울시내 14개 하천에 대한 통제는 아직 진행 중이며, 마곡1과 목동 등의 방재시설은 여전히 가동 중이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오전 6시 42분쯤 서울 서초구 우면산 관문사 석탑 뒤편에서 수목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고되어 산사태가 우려되었다.

서초구는 1차 점검을 실시한 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차 점검을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비가 그치고 나서는 서초구 공원녹지과에서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하천과 지하차도 등 피해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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