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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의 일부 구간에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30일 오후 6시 50분쯤 경부선 영등포역부터 구로역 사이의 상하행 모든 열차에 대해 운행 중단을 결정했으며, 오후 7시 15분쯤 안전 확인 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을 배치하여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운행 지연에 대해서는 집계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도 이날 오후 7시쯤 1호선 서울역부터 금천구청역 사이의 상하선 열차에 대해 운행을 중지했다가 오후 7시 15분쯤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경기 고양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강서구와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와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서북권), 경기 고양시 등이 특보 지역에 해당합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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