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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분이 확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중교통 요금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고려 중인 방안으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서로 분리하여 인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교통 운영기관의 만성적인 적자 해소를 위한 것으로, 버스 요금의 경우 300원 인상, 지하철 요금의 경우 200~250원 인상을 각각 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시와 코레일 등 운영기관들 사이에서 입장이 분분하다는 문제가 있다.

올해 4월에는 서울시가 지하철 요금에 대해 300원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하반기로 연기되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대책위원회 개최 전에 수도권 통합요금 협의를 통해 인상폭을 조율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지만, 교통 운영기관의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일 수 있다. 앞으로 어떤 결정이 내려지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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