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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주상복합으로 재건축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전환은 재건축 사업을 용이하게 하고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에 따라 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주택단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수립 때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1988년 준공된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1986년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건설된 단지다. 1970~1980년대 주택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정되어 개발되었다. 그러나 아파트지구로서의 한계로 인해 주택만 건립할 수 있고 내부에 상가를 포함시킬 수 없다는 등의 다양한 제약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다양한 필요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결정하였다. 이번 전환으로 건축한계선과 공공보행통로 등 지구단위계획에서 사용하는 도시관리 수단 역시 정비계획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예정이다.

아시아선수촌은 지난 6월 재건축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인근의 올림픽선수촌과 올림픽훼밀리타운과 함께 올림픽 3대장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열람공고를 거쳐, 연내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 중곡동 168의 2 일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도 해당 위원회에서 수정되었다. 이러한 계획 수정들을 통해 도시의 재건축과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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