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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퇴근 배차 시간 30분 연장…태풍 카눈 대비

서울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집중 배차를 하고 있었으나, 이 날 퇴근 배차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되게 된다.

지하철은 이를 통해 퇴근 시간대에 총 15회의 추가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다.

또한 버스도 모든 노선에서 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할 예정이다. 도로 통제로 인해 침수가 발생할 경우에도 즉각적으로 우회 운행을 시행하며, 노선 운영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또한 차량 고장 시에는 예비 차량을 투입하여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중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하철 운행 상황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태풍으로 인해 서울 전역에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야 하며,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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