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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은 북미 출장 중인 자리에서 야구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호텔과 연계해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잠실운동장과 마이스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함께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석 규모의 국내 최대 돔구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낡고 오래된 잠실야구장을 최신식 폐쇄형 돔구장으로 개조하고, 호텔,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멀티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강남구 코엑스에 국한되었던 마이스 기능도 대폭 확장하기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2026년 준공), 스포츠 콤플렉스(2029년 준공) 등의 일정에 맞춰 돔구장 착공을 2026년으로 잡았다. 약 5000억원을 투입하여 2031년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종합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전에는 2015년에 구로구 고척동에 지어진 고척 스카이돔(SKY DOME)이 있었지만 좌석이 1만6000석이며 교통이 불편한 문제가 있어 이번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최신식 폐쇄형 돔구장을 건설하여 야구를 즐기는 이들에게 더욱 편리한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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