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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서울시가 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이 3만개(600박스)를 36%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행사는 롯데마트, 동화청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5가지 농산물(무, 배추, 양파, 대파, 오이) 중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하여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이전에도 지난 3월에 대파를 시중가격 대비 38% 싸게 판매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할인판매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로 총 3일간이며, 서울시내의 롯데마트 14곳에서 오이 1개당 750원(2개 이상 구입 시)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는 7월 말 기준으로 산정한 서울시내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인 1178원과 비교하여 약 36% 저렴한 가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주요 농산물에 대한 공급 확대와 함께 물가점검반을 운영하여 지역별 가격 동향과 판매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화청과 홍성호 대표는 "농가의 빠른 피해 복구와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하선도금 등을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농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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