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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크기(1만3205㎡)의 개방형 녹지가 서소문 일대에 조성된다. 이곳은 빌딩숲 사이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정원과 클래식 공연장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건축규제를 완화하여 도심에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실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규모 민간 개발 시 대지 내 건축물 면적을 줄이고, 저층부에는 녹지와 개방형 공공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사업 1개소(다동공원)와 주민 제안지구 9곳 등 총 10곳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적용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제안지구로는 서소문 11·12지구, 을지로3가 1·2지구, 을지로3가 10지구, 명동 1지구, 무교다동 29지구, 무교다동 31지구, 양동 4-2·7지구, 봉래 3지구, 광희동 1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대표 사업으로 추진되는 다동공원은 현재 일부 사업이 미시행되어 완전한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고 주차장이나 파출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토지의 약 80% 소유권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공원으로 이용되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고 이 공원을 서울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하는 도심 표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소문 일대(서소문 11·12지구 등)에 있는 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 등도 우선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심에 다양한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도심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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