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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후반기 대반등 가능성은?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삼성의 전반기는 매우 어려웠다. 31승 49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9위인 키움 히어로즈와는 5경기 차, 롯데 자이언츠와는 8.5경기 차를 두고 있다.

투타면에서도 삼성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팀 평균자책은 4.56으로 리그 최하위였고,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은 4.32, 불펜투수들의 평균자책은 4.97로 모두 리그 9위에 머물렀다. 타격 면에서도 삼성은 타율 0.252로 리그 9위에 그쳤다.

또한, 삼성의 핵심 선수들의 성적도 아쉬웠다. 오승환은 2승 2패 2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 4.80을 기록했고, 우규민은 5.16(2승 6홀드)로 마무리했다. 김태훈은 트레이드로 새롭게 합류했지만, 7.27(1승 3패 2홀드 2세이브)에 머물렀다. 최채흥과 최지광도 각각 7.78(2패)와 5.06의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주장인 오재일의 부진이 큰 문제였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183, 38안타 7홈런 34타점 19득점으로 그쳤다. 강한울 역시 타율 0.211, 27안타에 머물렀다. 삼성은 이들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어떨까? 삼성은 지금부터라도 대반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투타면에서의 개선과 선수들의 부상 없는 활약, 그리고 타선의 호투가 필요하다.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에 대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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