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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스토브리그 종료를 향해 변화와 영입 동행

삼성 라이온즈는 바쁘게 맞이했던 스토브리그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쉬움을 남겼던 곳에서 변화를 선택하고 이제는 좋았던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동행을 그린다.

지난 15일,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29)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계약의 규모는 첫 시즌의 상한액으로 알려진 100만 달러(12억 9600만 원)이다.

3년 동안 삼성의 타선을 책임져온 호세 피렐라(34)은 올 시즌 하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이지만 한계가 보이는 선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에 삼성은 피렐라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였다.

올 시즌 삼성은 8위에 머물렀다. 2021년에는 우승 경쟁을 벌였던 팀이기에 지난 해의 7위에서 다시 한 번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였다. 이에 삼성은 시즌을 마치고 구단 최초로 외부에서 단장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열 단장은 매우 바쁜 활동을 펼쳤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불펜 역할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인 김재윤(33)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오승환(41)이라는 클로저가 이미 있음에도 4년 동안 최대 총액 58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합계 28억 원, 인센티브 합계 10억 원) 규모로 삼성의 취약한 뒷문을 보강했다.

단장 이종열은 영입 발표 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였다. 한 선수만으로 팀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 선수로 인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라며 "투수들은 물론 야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차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에서 좌투수 최성훈(34)을, 2라운드에서는 히어로즈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인 잠수함 양현(31)을,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내야수 전병우(31)를 영입했다. 삼성은 부족한 왼손 불펜 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2차 드래프트에서 잠수함 양현을 영입함으로써 우규민(KT 위즈)의 이탈을 대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선수 영입을 통해 팀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노력과 협력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승리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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