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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업계의 ‘만년 유망주’로 불리는 사이버 보안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사이버 보안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 보안 펀드를 조성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투자를 받고 있으며 주가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4년간 매년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사이버 보안 기업에 할 예정입니다. 이 펀드는 수익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며, 펀드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이버 보안 펀드는 인공지능(AI), 양자암호통신, 제로트러스트(ZT) 등 유망한 신기술을 결합한 보안 스타트업에 주력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이를 포함하여 2027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국내 정보보호 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4년간의 예산(5569억원)과 비교하여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을 30조원으로 확대하고,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비상장 사이버 보안 유니콘 기업을 적어도 한 곳 이상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또한 기존의 경계 보안이 가진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방화벽을 중심으로 한 제로트러스트(ZT)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ZT는 네트워크가 언제든 침범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접속한 모든 단말기의 신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사이버 보안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용 단말기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의 도입이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펀드를 통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들이 AI보안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보안 산업의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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