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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로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설계하는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 프로젝트가 정부에 의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각 지역의 빈 일자리 여건과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고려하여 진행되며,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지역에 우수한 외국인 인력이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비자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의 제3차 빈 일자리 해소방안이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발표되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빈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의 주요 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일할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정부는 인력난이 심각한 각 지역에 대해 지역별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인력 유입 프로젝트와 근로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지역인력 유입을 위해 지자체별로 빈 일자리의 규모와 현장 체감도를 기준으로 2~3개의 지원대상 업종을 선정하였다. 예를 들어 부산은 숙박음식업, 뿌리산업, 조선업을, 대구는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반도체부품업을, 인천은 뿌리산업, 운수업을, 광주는 뿌리산업, 자동차부품업을, 대전은 의료정밀과학, 반도체부품업을, 울산은 조선업, 뿌리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후 해당 업종의 인력난 원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한 뒤 지자체가 주도하여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설계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인력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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