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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 투자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투자자들이 다양한 대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월스트리트에서 빅테크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급상승한 아시아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제약과 전자상거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 지표인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지난해 10월 최저점보다 25% 상승하여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다. 월가는 지수가 직전 저점보다 20% 이상 오르면 강세장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CNBC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아시아 기업 가운데 앞으로 12개월 동안 50% 이상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소개했다. 이에는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파마,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기업 씨,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 중국 대형 보험사 핑안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아스텔라스파마는 미국에서 갱년기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언급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아스텔라스의 폐경 후 발생하는 안면홍조(열감) 치료제인 베오자를 승인했다.

아스텔라스는 최근 미국에서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베그론에 관한 특효 무효 소송에 휩싸였지만, 모건스탠리는 "특허 무효 소송에도 불구하고 갱년기 치료제가 회사에 재정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아스텔라스의 목표주가를 3750엔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67%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증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31%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빅테크에 투자하는 것이 단일화되어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아시아 기업들의 주목할 만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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