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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코인베이스 주식 매수 열풍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해외의 블록체인 관련주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코인 베이스 주식도 급등하며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개인 투자자인 "서학개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1,200억 원어치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간(11월 9일 ~ 12월 8일)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베이스 주식을 약 1,229억 5,880만 원어치 매수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는 미국 주식 중에서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인 15위에 올랐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6월에 설립된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글로벌 거래량 기준으로는 현재 스폿(현물) 거래량을 기준으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24시간 스폿 거래량은 1위인 바이낸스의 14.6%에 해당하는 약 2조 7,966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인베이스 주식은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왔다. 최근 8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336.37% 상승하여, 같은 기간 나스닥 종합지수 상승률(38.67%)의 8배를 웃돌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최근 한 달 간에는 주가가 58.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의 강세에는 바이낸스의 영향도 크다. 지난달 21일, 바이낸스는 미국 법무부와 송금법 위반 및 자금 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436억 달러(약 5조 6,652억 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인 자오창펑이 사임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황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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