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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국, 일본 외교장관들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도발행위를 규탄하고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일본 외무상 가미카와 요코는 21일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최근 ICBM과 기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와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비핵화 체제를 저해하는 행위입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사전 고지 없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민간 항공 및 항로 안전을 위협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한미일 장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북한에게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모든 위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3국 장관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이 주민의 인권 침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한정된 자원을 무기 개발에 사용하는 북한 정권의 결정에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착취와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불법 수입을 창출하여 불법 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철통 같다"며 "핵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공동으로 규탄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결심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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