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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것"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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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4 13:34

김정은,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것" 위협적 태도로 발언

2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20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 발사훈련에 참가한 미사일 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달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화성-18형이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 미제와 그 특등주구들에게 심대한 충격을 주었다"며 "우리 당과 정부, 군대와 인민의 견결한 반미대응 입장을 실천적 행동으로 보여주고 공화국 핵전략 무력의 신뢰성과 전투적 위력을 과시했다"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발사훈련에서 높은 기동성과 신속한 공격 능력을 보여준 중대의 전투력에 깊이 탄복했다"며 "이번 군사 활동은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대한 과시이고,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우리 국가의 공격적인 대응 방식과 우리의 핵전략과 핵 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라의 존엄과 국권 수호, 국익 사수는 오직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확실하게 담보될 수 있다"며 "그 어떤 적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어디에 있는 적이라도 선제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과 임전 태세를 갖추는 것이 곧 진정한 방위력이고 공고한 평화수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총비서는 "제2붉은기중대가 그 언제든 핵전쟁 억제의 자기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전쟁 방지와 국가의 안보를 확실히 보장한다"며 "우리는 강한 군사력과 견고한 방위체계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