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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 심각화, 환자들 고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으로 인해 의료 공백 문제가 현실화되어 환자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다양한 병원에서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예정된 수술 일정이 취소되고 일부 병동이 폐쇄되었다. 이로 인해 초진 외래환자뿐만 아니라 재진환자와 입원환자 대부분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거나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환자들은 "우리들은 파업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 상황은 혼란스러운 상태다. 파업에 참여한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10곳이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고대안암병원 등은 응급환자 이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대구로병원의 경우 의료진 부재로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일반 골절) 환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응급 소아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 측은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정부 간의 협상과 조율이 필요하다.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의료 서비스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이며, 이를 위해 의료진과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시점이다. 의료 파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서도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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