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밝히는 길의 행복
별빛이 밝게 비추는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리고 그 별빛이 우리에게 향해 비추는 길의 지도를 읽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게오르크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의 첫 문장에서 이런 문제를 다룬 것은 제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젊은 후배가 어려움에 빠져 조언을 구하러 찾아왔을 때, 이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이 아름답지만 공허한 수사학(rhetoric)이 모든 해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 후배처럼 어리석은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평소에 20세기 공산혁명가들을 탐구하는 이유는, 그들의 투쟁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경이로운 점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역사의 생리와 인간 본성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두 가지 사례가 특히 떠올랐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1917년 3월 3일 아침에 황제 니콜라이 2세가 폐위된 날입니다. 이후에도 사회혁명당과 멘셰비키 등의 사회주의자들은 시위대가 쥐어준 권력 사용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마르크스의 이론에 따르면, 이 ‘2월 혁명’은 부르주아 혁명(시민 혁명)으로 분류되어 러시아가 우선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한 다음에야 진정한 사회주의 혁명(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레닌이 스위스 취리히에 망명 중이었고, 러시아에서의 혁명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우리 생전에는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동지들에게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로마노프 왕조가 붕괴되었습니다.
레닌은 독일이 제공한 봉인열차를 타고 4월 3일 저녁에 귀국합니다. 그는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마르크스의 이론에 일종의 ‘뒤틀림(distortion)’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많은 사건과 요인들이 겹쳐 일어난 결과이기에 그의 생각이나 분석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주었습니다. 혁명은 예측 불가능하며, 역사는 우리의 예상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놀라고 당혹스럽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에게 앞으로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며, 갈 수 있고 가야 하는 길의 지도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환하게 비춰줄 별빛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런 일들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리고 그 행복이 우리를 얼마나 멀리 이끌어 줄 수 있는지 늘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두 가지 사례가 특히 떠올랐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1917년 3월 3일 아침에 황제 니콜라이 2세가 폐위된 날입니다. 이후에도 사회혁명당과 멘셰비키 등의 사회주의자들은 시위대가 쥐어준 권력 사용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마르크스의 이론에 따르면, 이 ‘2월 혁명’은 부르주아 혁명(시민 혁명)으로 분류되어 러시아가 우선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한 다음에야 진정한 사회주의 혁명(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레닌이 스위스 취리히에 망명 중이었고, 러시아에서의 혁명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우리 생전에는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동지들에게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로마노프 왕조가 붕괴되었습니다.
레닌은 독일이 제공한 봉인열차를 타고 4월 3일 저녁에 귀국합니다. 그는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마르크스의 이론에 일종의 ‘뒤틀림(distortion)’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많은 사건과 요인들이 겹쳐 일어난 결과이기에 그의 생각이나 분석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주었습니다. 혁명은 예측 불가능하며, 역사는 우리의 예상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놀라고 당혹스럽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에게 앞으로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며, 갈 수 있고 가야 하는 길의 지도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환하게 비춰줄 별빛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런 일들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리고 그 행복이 우리를 얼마나 멀리 이끌어 줄 수 있는지 늘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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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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