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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성사된 법무부 청년보좌역에 30세의 범죄심리학자가 선발되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에 법무부는 홍정윤(30)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겸임교수를 전문임기제 다급 청년보좌역으로 채용했습니다.

청년보좌역은 대선 공약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24곳에 도입된 직책으로, 각 장관실에 배치되어 청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홍 교수는 계명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의 학위지도교수는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59) 경기대 교수였습니다.

홍 교수는 2019년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사업운영원에서, 2021년에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서 조사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는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 전공 겸임교수로 일했습니다.

홍 교수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장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제 아버지가 경찰관이셨습니다. 사건, 사고, 잠복근무, 취조, 자백 등 이런 것들은 저에게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접하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형사정책의 현안 중 하나인 스토킹 범죄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스토킹 범죄는 대부분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토킹 범죄자 대상의 위험성 평가 도구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스토킹 범죄자가 피해자의 주거지나 직장에 찾아가 보복 범죄를 할 수 없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이 피해자의 목숨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교수는 법무부 2030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번 자문단에는 20명의 청년세대가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문단은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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