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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최근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홍보 행사 중 봉변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부산진구 CGV 서면에서 진행된 것으로, 주연 배우 이병헌, 박보영, 그리고 감독 엄태화와 함께 참석한 박서준은 무대 인사를 진행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내용은 당첨된 좌석 번호를 호명하면 당첨자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선물을 받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날, 한 관객이 갑자기 무대로 올라가 박서준을 끌어안는 사태가 벌어졌다. 박서준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보안 요원들이 들어와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해당 여성은 주위에 있던 이병헌 씨에게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보안 요원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추가적인 접근을 막아주었고, 사건은 빠르게 종결되었다.

이 사건은 당시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게 되었다. 박서준의 당황한 표정을 본 사람들은 해당 여성의 행동을 성추행으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구나 성별이 다르다면 어땠을까? 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이유로는 최근 박서준이 인터뷰에서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나왔는데, 매번 같은 차가 따라다닌다. 제가 어디로 가는지도 알고 먼저 도착하기도 한다"라고 언급한 스토킹 피해 이야기가 있다. 박서준은 이 사건 때문에 앞서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한 이유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서울이 폐허가 된 뒤,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모여 생존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알려져 있다. 박서준은 이 작품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이라는 역할을 맡아내어 다채로운 내면의 변화를 선보였다.

배우 박서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관계자들은 조속히 사건을 조사하여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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