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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멤버를 스토킹한 여성, 검찰에 송치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뷔(본명 김태형)를 여러 차례 스토킹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되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30분쯤 뷔의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가 그가 차를 타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자 엘리베이터를 따라 타서 말을 걸어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를 통해 A씨를 특정하였고, 다음날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뷔의 집을 찾아가는 전력이 확인되었다.

당시 경찰은 A씨에 대해 뷔의 주변 100m 이내 접근 및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뷔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게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9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자택으로 여러 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스토킹범죄에 대한 증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라며 "그 결과, 법원은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팬들은 뷔 멤버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와 걱정을 표시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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