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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팀 내 세 번째로 병역의무 이행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받은 슈가는 오는 22일에 훈련소로 입소할 예정이다.

슈가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울 일이 아니다. 2025년에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저도 근 2년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나. 25년. 슈취타 콘텐츠를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바란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한 "2주는 공연 후유증으로 인해 몸이 아팠다. 계속해서 쉬었다. (솔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러 가지 바쁜 일을 했고 스케줄은 모두 소화했다"며 "공연은 끝났지만 대외적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사실은 많은 일로 바쁘게 살고 있었다. 저는 투어할 때, 제 공연을 직접 보지 않는다. 보통 클립으로 보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날 공연을 전체적으로 본 것 같아서 챕터1이 마무리되는 느낌이 들어 싱숭생숭했다"고 전했다.

슈가는 22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예정이다. 이전에 그는 2020년 11월에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과 순을 수술받은 뒤,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은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에는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팬 여러분들은 슈가의 대체복무 기간 중 근무지를 방문하는 것을 삼가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슈가의 입대 소식에는 지난해 국회 병무청 국정감사에 등장했던 그의 자작곡 가사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BTS의 군 면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지난해 10월, 병무청은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엄중한 대처를 발표한 바 있다. 슈가의 병역의무 이행은 그룹 멤버들과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으며, 그의 무궁한 성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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