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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업체 세보엠이씨, 배당수익률 5% 넘어 "주가 안정 위해 자사주 매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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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2 05:09

세보엠이씨, 1998년부터 25년간 꾸준한 배당 추진
시가총액 1000억원대 상장사인 세보엠이씨가 배당수익률 5%를 넘는 종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보엠이씨는 반도체 설비업체로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성과를 올렸다. 이에 주당 5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며 배당수익률은 시중은행 정기 적금 금리인 연 2.85%를 훌쩍 넘어섰다.
세보엠이씨의 김우영 대표는 "1998년부터 25년간 지속적인 배당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보엠이씨는 반도체 기업 등에 클린룸 배관 등 설비를 공급하는 전문업체로,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속도와 정확성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의 협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배관 제작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의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세보엠이씨의 핵심 사업은 불소수지 코팅덕트이다. 국내에서 불소수지 코팅덕트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점유율이 60%에 이르는데, 이 제품은 화재에 강하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반도체 기업들의 발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불소수지 코팅덕트는 반도체 공장뿐 아니라 화학공장, 제약공장 등에서 활용되는데, 최근 이러한 쓰임새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세보엠이씨는 지속적인 배당 실시로 주주들의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세보엠이씨의 불소수지 코팅덕트 사업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