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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은 최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언급과 노출을 꺼리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원래 사생활에 대해 이렇게 보수적이진 않았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이유에 대한 해명이었다.

박서준은 인터뷰 중에 스토킹 경험에 대해 언급하며 사생활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집을 나왔을 때 항상 같은 차가 따라다닌다는 경험을 털어놨다. 또한 그 차가 자신보다 먼저 도착하기도 한다는 사실에 더욱 걱정스러워졌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이러한 스토킹 경험을 약 2달간 겪었으며 이는 그에게 무서움과 불안함을 안겨줬으며, 이를 계기로 사생활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박서준은 자신의 사생활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매일 조심스럽게 살아간다고 언급했다. 예전에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사진도 올렸다고 하지만, 스토킹 경험 이후로는 그런 행위를 후회한다고 전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박서준은 차만 바꿔도 같은 사람이 계속해서 따라온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경험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현재의 자신의 생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모이게 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서준은 이 영화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가진 민성 역을 맡았으며,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민성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일련의 사건을 통해 변해가는 내면적인 변화를 연기해냈다.

이러한 박서준의 사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는 그가 어떤 이유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배경을 밝히는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은 박서준의 연기에 집중해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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