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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29일 아침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8월 PCE 물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8월에 0.4% 상승했지만, 예상치인 0.5%보다는 낮은 수치였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한 달 사이에 6.1% 상승한 것에 기인합니다. 전년 대비로는 상승률이 7월의 3.2%에서 8월로 오르며 3.5%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8월에 0.1% 상승했으며, 7월과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년 전과 비교하면 3.9%(7월 4.2%)로 낮아져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한 달 동안의 데이터는 변동성이 크고, 자주 수정될 수 있기 때문에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3개월치 데이터를 연간화해야 합니다. 이에 따르면,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지난 3개월 동안 2.2% 증가하여, Fed의 목표치인 2%와 근접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는 7월까지의 2.7%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6개월 연간화로는 3.0%, 12개월 연간화로는 3.9%로 나타났으며, 이는 둔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Fed가 금리 인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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