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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아트,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제출

미술품 조각투자업체인 투게더아트가 4일 양적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에 제출했다 철회한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에서 선매입한 쿠사마 야요이의 2002년 작품 호박이다. 투게더아트는 이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동일 작가의 유사 작품 거래 359점을 분석하여 내재가치를 추정하였으며, 외부평가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검증을 받았다.

외부평가 기관으로는 제일감정평가법인, 한국기업평가, 한국화랑협회 등이 참여했다. 제일감정평가법인은 국내에서 13대 대형 감정평가법인으로 지정된 곳으로, 미술 전공의 전문가들이 기초자산인 미술품의 가치를 조사하고 감정평가서를 발급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사업가치와 증권가치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미술품 시장 조사와 작가, 작품에 대한 조사, 거래사례 분석을 통해 미술품의 가치 추정 보고서를 제공하였다.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는 1982년부터 미술품 감정에 종사하여 온 전문 감정위원 4인이 참여하여 작품의 특성에 따른 가치를 평가하였다.

기초자산인 호박의 취득 가격은 10억9500만원이며, 총 공모총액은 11억8200만원이다. 투게더아트는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NH투자증권에서 실명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은 독특한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미술의 아름다움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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